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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어디론가

아직 안 가봤다면? 코리아 둘레길 따라 만나는 감성 마을 추천

by hottakes 2025. 5. 17.

 

아직 안 가봤다면? 코리아 둘레길 속에서  만나는 감성 마을 TOP 4

 

2025년, 복잡한 일상 속 진짜 쉬어가고 싶다면 코리아 둘레길을 따라 숨겨진 마을로 마음과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그러나 걷기 좋은 조용한 풍경과 정적인 이야기를 품은 마을 4곳을 소개합니다.

1. 인천 강화도 교동 대룡리

 

강화도에 위치한 교동도 대룡리는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간직한 마을입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정겨운 시장 골목과 옛 전통 가옥들이 이어진 길은 걷기만 해도 과거로 여행하는 느낌을 줍니다. 북녘이 바라보이는 망향대도 인근에 있어 역사적 모습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 코스: 서해랑길 강화구간 연
  • 특징: 옛 마을 분위기, 한적한 골목, 역사 산책
  • 추천 시기: 봄~가을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2. 충청남도 보령 외연도

서해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한 외연도는 아직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어촌 마을입니다. 섬 전체가 둘레길처럼 연결돼 있어 섬 한 바퀴를 걷기에 최고로 좋은 길 입니다. 특히 소나무 숲길과 해안 절벽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힐링 포인트입니다.

  • 코스: 서해랑길 섬 코스 연계 (보령항 출발)
  • 특징: 해안 산책, 섬 여행, 한적한 어촌
  • 추천 시기: 여름~가을 (바람이 시원한 계절)

3. 경상북도 영덕 창포리

동해안 해파랑길 중 영덕 창포리는 조용한 해변과 바다 절경이 너무나 예쁜  마을입니다. 창포말등대에서 시작해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매우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면서 분위기에 흠뻑 젖어 너무 감성적이고  좋습니다. 창포해수욕장과 죽도산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 코스: 해파랑길 29코스 인근
  • 특징: 바닷가 산책, 등대 풍경, 조용한 해변
  • 추천 시기: 5월~10월 (맑고 시원한 날씨)

4. 전라남도 진도 운림리

남파랑길의 진도 구간에 있는 운림리는 한국 남도의 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통 마을입니다. 운림산방과 진도아리랑 체험관 등 문화유산과 함께 조용한 숲길, 논길이 어우러져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는 최고의 걷기 여행지입니다.

  • 코스: 남파랑길 진도 구간
  • 특징: 문화유산, 숲과 논길, 남도 정서
  • 추천 시기: 연중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

코리아 둘레길 마을에서 얻는 진짜 쉼

걷기 여행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마음과 나의 생각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들은 소음도, 번잡함도 없이 고요한 시간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각 마을에는 지역만의 전통과 삶의 의미가 깃들어 있어, 길 위에서 단순한 풍경을 넘은 ‘진솔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지역 특산물과 주민들과의 따뜻한 정는 그 어떤 명소보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2025년 현재 코리아 둘레길은 전국을 아우르는 4,500km 이상 규모로 확대되었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길과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혼자만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마무리하며: 사람의 발길이 드물수록 자연은 더 순수하게 남아있습니다. 코리아 둘레길 속 마을들은 그런 ‘자연스러운 쉼’이 있는 곳입니다. 2025년, 마음이 머무는 의미있는 진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인천 강화도 교동 대룡리